[회계 첫걸음] 06. 매출채권 및 대손충당금

🖥️ 금융인을 위한 회계 첫걸음 (박종하, 한국금융연수원)

 

06. 매출채권 및 대손충당금

06-1. 매출채권의 의미와 회계처리

06-1-1. 매출채권 vs 미수금

• 일반적인 상거래에서 발생한 채권/채무
  • 매출채권
    • 외상매출금 : 회사의 주된 영업활동인 상품이나 제품을 판매하거나 용역을 제공하고 발생한 채권
    • 받을어음 : 회사의 주된 영업활동인 상품이나 제품을 판매하거나 용역을 제공하고 발생한 채권, 어음으로 대금 결제가 이루어질 때 외상매출금과 구별하여 사용하는 계정
  • 매입채무
    • 외상매입금 : 회사의 주된 영업활동을 위하여 상품이나 제품을 구입하거나 용역을 제공받아 발생한 채무
    • 지급어음 : 회사의 주된 영업활동을 위하여 상품이나 제품을 구입하거나 용역을 제공받아 발생한 채무, 어음으로 대금 결제가 이루어질 때 외상매입금과 구별하여 사용하는 계정

판매자(매출채권)	매입자(매입채무)
외상매출금 받을어음	외상매입금 지급어음

 

• 일반적인 상거래 이외에서 발생한 채권/채무

판매자	매입자
미수금	미지급금

 

06-2. 대손충당금의 의미와 회계처리

06-2-1. 대손의 의미

• 대손 : 채권의 회수불가능한 위험을 대손이라고 한다. 자산으로 계상되는 매출채권에 대하여 이러한 대손위험을 반영하는 회계처리를 해야 한다.
• 대손충당금 : 채권의 잔액 중 앞으로 발생할지 모르는 회수불능 채권의 예상금액을 나타내는 계정 -> 채권의 평가액을 간접적으로 낮추는 역할을 한다.
• 대손상각비 : 회수불능 채권에 대한 손실을 계상하기 위하여 사용되는 비용 계정

 

06-2-2. 대손회계처리

본래 대손이 발생하는 시점에 대손금액을 비용으로 처리하지 않고, 결산 시 대손예상액을 추정하여 미리 비용으로 처리하도록 하는 규정이 있다.

 

(예시) 대손충당금 및 대손상각비

10,000원의 상품을 외상으로 판매하고 기말시점에 평가했을 때 매출채권 중 5,000원이 회수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경우의 회계처리

매출 발생 시

(차) 매출채권 10,000

(대) 매출 10,000

평가 시

(차) 대손상각비 5,000

(대) 대손충당금 5,000

 

1. 결산 시의 수정분개

• 대손추산액 > 수정 전 대손충당금 잔액 : 차액을 추가로 설정한다.

(차) 대손상각비 XXXX

(대) 대손충당금 XXXX

 

• 대손추산액 < 수정 전 대손충당금 잔액 : 초과액을 환입한다.

(차) 대손충당금 XXXX

(대) 대손충당금환입 XXXX

 

2. 대손 발생 시 회계처리

• 대손충당금 잔액 > 대손발생액

(차) 대손충당금 XXXX

(대) 매출채권 XXXX

 

• 대손충당금 잔액 < 대손발생액

(차) 대손충당금 XXXX        대손상각비 XXXX

(대) 매출채권 XXXX

대손충당금 잔액을 먼저 사용하며, 그래도 부족한 금액은 대손상각비로 직접 비용 처리한다.

 

(예시) 대손 회계처리

1. 12월 31일 현재 최종 매출채권 잔액은 1억원이다. 이 금액에 대해 산정한 대손추산액은 과거 경험률에 따라 10%로 설정하기로 한다.

(차) 대손상각비 10,000,000

(대) 대손충당금 10,000,000

현재 대손충당금 잔액은 10,000,000원이다.

 

2. 2월 20일, 채무자인 (주)금융이 최종 부도처리되어 이 회사의 매출채권 500만원을 받을 수 없게 되었다.

(차) 대손충당금 5,000,000

(대) 매출채권 5,000,000

이제 대손충당금 잔액은 5,000,000원이다.

 

3. 11월 10일, 채무자인 (주)민준의 대표이사가 회사공금을 횡령하여 이 회사가 문을 닫았다. 이에 따라 이 회사에 대한 채권액 1천만원이 회수 불가능하게 되었다.

(차) 대손충당금 5,000,000        대손상각비 5,000,000

(대) 매출채권 10,000,000

대손충당금 잔액 5,000,000원을 먼저 사용하며, 그래도 부족한 5,000,000원은 직접 비용 처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