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회계] Lesson 4. 매출총이익, 영업이익

Lesson 4. 손익계산 1~2단계 : 매출총이익과 영업이익

 

수익은 벌어들인 돈, 이익은 남긴 돈

이익 = 수익 - 비용

 

손익계산 단계

영업수익

- 영업비용

영업이익

 

🔍 영업이익 산출 단계 세분화

손익계산 1단계

영업수익(매출)

- 매출원가

매출총이익

 

손익계산 2단계

매출총이익

- 판매관리비

영업이익

 

영업수익 : 매출 등

영업비용 : 매출원가, 판매관리비 등

 

손익계산 3단계

영업이익

+ 영업외수익

- 영업외비용

법인세차감전이익(세전이익)

 

손익계산 4단계

세전이익

- 법인세비용

당기순이익

 

제조원가와 매출원가, 무엇이 다른가

영업 활동은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자산을 소모해(= 비용화시켜) 매출과 이익을 창출하는 과정이다.

 

에어컨 제조회사에서 원재료를 투입해 에어컨을 만들면, 이 에어컨은 제품이다.

직접 제조하지 않고 완성된 에어컨을 외부에서 구매해 이윤을 붙여 판매한다면, 이 에어컨은 상품이다.

제품이건 상품이건 판매를 위해 회사 물류창고에 들어가는 순간부터는 재고자산이 된다.

 

제품의 경우 에어컨을 만드는 데 들어간 제조원가가 곧 재고자산의 장부가격(취득가격)이 된다.

(제품을 만들기 위한 원재료와 다 만든 완제품 모두 재고자산으로 분류되는데, 원재료는 제품 제조에 투입되어 제조원가라는 비용의 일부가 된다.)

상품의 경우 에어컨의 매입가격이 곧 재고자산의 장부가격이 된다.

 

제품이 창고에서 재고자산으로 머물다가 판매되면, 재고자산은 매출원가라는 비용으로 전환된다.

즉, 매출원가는 매출이 발생한 제품(팔린 제품)의 원가이다.

재고자산은 팔려야 매출원가로 전환되며, 못 팔고 남은 나머지는 재고자산 상태로 남아있다.

 

따라서 손익계산서에는 매출에 대응해 매출원가는 기재되지만, 제조원가는 나와 있지 않다.

 

(주)아이추워가 2018년에 에어컨을 10대 생산했다.
재료비로 총 1000만원, 인건비로 500만원을 투입했다.
기계설비의 감가상각비*로 500만원이 계산됐다.

(주)아이추워가 생산한 에어컨 10대 가운데 6대가 팔렸다.
에어컨 1대당 판매가격은 250만원이다.

*감가상각비 : 설비를 가동하면서 발생하는 설비 가치의 감소를 반영한 비용

 

1. 제조원가 계산

에어컨 연 10대 생산

• 재료비 : 1000만원
• 인건비 : 500만원
• 감가상각비 : 500만원

 

-> 총제조원가 : 2000만원

-> 대당 제조원가 : 200만원 (2000만원 / 10대)

 

2. 매출원가 계산

에어컨 6대 판매

-> 매출원가 : 1200만원 (200만원 * 6대)

 

손익계산 1단계 : 매출총이익 계산

✔ 매출 - 매출원가 = 매출총이익

 

영업수익(매출)	250만원 * 6대 = 1500만원
- 매출원가	200만원 * 6대 = 1200만원
매출총이익	300만원

 

손익계산 2단계 : 영업이익 계산

공장에서 생성한 에어컨을 판매하려면 영업, 마케팅 등의 판매 조직이 필요하다.

그리고 경영, 관리, 전략, 재무, 상품기획, 연구개발, 홍보 등의 조직도 필요하다.

이러한 인력에 대한 급여, 광고홍보비, 판매수수료, 물류비, 연구개발비, 본사 사옥에서 발생하는 감가상각비 등을 모두 일컬어 판매비 및 관리비(줄여서 '판관비')라고 한다.

매출총이익에서 판관비를 빼면 비로소 영업이익이 산출된다.

 

✔ 매출총이익 - 판관비 = 영업이익

 

내 인건비는 제조원가일까, 판관비일까?

생산현장에서 발생한 인건비는 제품을 만드는 데 직접 투입된 비용이므로 제조원가에 포함된다.

제품의 제조원가가 계산되면 이 제조원가는 곧 재고자산 가치로 바뀐다.

재고자산이 팔리면 제조원가가 매출원가로 전환된다.

그래서 인건비 일부는 매출원가가 된다.

영업팀이나 회계팀 등의 인건비는 제품을 생산하는 데 직접 투입된 비용이 아니기 때문에 판관비로 들어간다.

 

감가상각비

예를 들어, 회사에 통근버스가 두 대 있다고 가정해보자.

초록색 버스는 경기도에 위치한 공장 생산직 직원의 출퇴근을 돕는다.

파란색 버스는 서울에 위치한 본사 직원의 출퇴근을 돕는다.

두 버스는 차량이기 때문에 감가상각비가 발생한다.

 

초록색 버스는 생산직 직원을 태우기 때문에 제조원가로 집계되어 재고자산으로 들어간다.

재고자산이 판매되면 매출원가로 전환되는 단계를 밟는다.

반면 파란색 버스의 감가상각비는 판관비로 들어간다.

 

생산에 들어간 재료비, 인건비, 감가상각비는 처음에는 '비용'이 아니고 회사의 '자산'으로 기록된다.

나중에 제품이 판매되면 '매출원가'로 전환되어 손익계산서의 비용으로 기록된다.